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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수비’ 안산그리너스, 충남아산에 0-0 무승부

입력 : 2022-04-09 20:57:18 수정 : 2022-04-10 0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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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 수비를 펼친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안산은 9일 오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산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충남아산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아르테, 티아고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재혁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훈련 과정에서 다쳤다. 득점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상민, 이와세, 장동혁 등 아래 라인의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 포백 라인이 잘 버텨주면 재미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원정팀 안산은 승빈(GK), 권영호, 이와세, 김민호, 이상민, 안성민, 김예성, 장동혁, 강수일, 최건주, 윤경원이 선발로 나섰다.

 

안산은 여느 때와 같이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고,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그러나 충남아산의 압박으로 인해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전반 22분 첫 슈팅이 나왔다. 윤경원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안산은 충남아산의 공세를 막는 데 집중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안산은 전반 35분 안성민과 장동혁을 빼고 이준희와 김이석을 투입했다. 이후 안산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종료 직전, 최건주가 역습 상황에서 기습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안산은 후반 9분 윤경원을 빼고 아스나위를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번뜩이는 장면이 나왔다. 아스나위가 턴 한 번으로 충남아산 수비수를 속였고, 아스나위의 패스를 받은 김이석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후반 28분 안산이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충남아산 이상민의 헤더를 이승빈이 선방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막판까지 이어졌다. 안산은 41분 최건주, 이와세 대신 김영남, 신일수를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충남아산도 김강국을 빼고 김혜성을 투입하며 맞섰다. 양 팀은 서로 롱 킥을 시도하며 뒷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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