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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단신] 일하면서 여행… 워케이션 시범 사업

입력 : 2022-03-28 01:00:00 수정 : 2022-03-27 1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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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역 워케이션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휴가지 원격근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통한 신규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티몬·휴넷 등 총 11개 기업의 직원들이 참여한다. 강릉·남해·부산·속초·양양·전주·제주·평창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원격근무하는 유연근무의 일종이다. 참여기업들은 워케이션 제도 도입, 운영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업무효율을 제고할 수 있으며, 지역에서는 근로자의 일정기간 지역체류를 통해 지역관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평일 해당 지역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지역공유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일과 후엔 자유롭게 지역에서의 각종 체험 활동을 즐긴다. 공사는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해주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한다. 안효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기업 티몬·휴넷 등과 협업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근무형태 및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개발하는 사례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B2B채널을 활용한 기업체 대상 워케이션 상품 판매 지원과 함께, 참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워케이션 표준 가이드라인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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