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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세 아들 아빠된 김용건→손위처남 폭행 논란 김동현

입력 : 2022-03-17 13:54:02 수정 : 2022-03-17 1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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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셋째 아들을 호적에 올리기로 한 김용건부터 손위처남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배우 김동현까지 온탕과 냉탕을 오간 것.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배우 김용건이 14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N 예능프로 '오늘도 배우다-오배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19.02.14.

▲No.1 김용건, 늦둥이 아들 친자 확인…호적 올린다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비연예인 A씨 사이에서 얻은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마치고 호적에 올린다. 이로써 김용건은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차현우(본명 김영훈)에 이어 세 아들의 아버지가 됐다.

 

 1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아들에 대해 최근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친자 확인을 마쳤고, 호적(가족관계등록부)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자녀 양육을 위한 생활비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는 현재 A씨가 키우고 있다.

 

 김용건과 A씨는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왔으나 지난해 8월 A씨의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와 오해를 풀고 취하했다. 이후 김용건은 A씨와 갈등을 봉합했다며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o.2 황정음, 파경 위기 딛고 둘째 출산

 

 배우 황정음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16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이 이날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황정음에게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황정음은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남편과 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을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혼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7월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은 이혼조정 10개월 만에 이혼의 위기를 극복했다.

 

▲No.3 “산불 피해 돕자”…성금 전달 계속된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산불 피해에 연예계는 물론 팬덤까지 성금 전달에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류수영·박하선 부부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 돕기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수 임영웅의 팬덤 역시 발 빠르게 성금을 모았다. 지난 8일 산불구호를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한 임영웅의 뒤를 이어 선행을 펼친 것. 1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산불 피해돕기’ 모금을 진행했다. 회원들의 동참으로 2억6000만 원이 모였으며 이는 사랑의 열매에 전달됐다. 

 

 가수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리스는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7385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No.1 김동현, 손위처남 폭행해 벌금형

 

 배우 김혜수의 동생인 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손위처남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하지만 김동현은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5일 매체보도를 통해 김동현이 손위처남인 A씨의 자택에 찾아가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뇌출혈,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의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폭행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증 등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 자리에는 김동현의 아내와 장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반면 김동현은 해당 매체에 “처남과 갈등을 빚던 중 말싸움을 벌이다가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폭행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첫 기일을 앞두고 11일, 이를 취하했다. A씨는 김동현을 상해 외에도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No.2 소시 떠난 제시카, 中서 걸그룹 재데뷔설 

 

  2014년 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가 중국에서 걸그룹으로 재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중화권 미디어에 따르면, 제시카가 중국 웹TV인 망고 TV의 예능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들이 경쟁을 거쳐 5인조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시카가 2019년 중국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20억 원대 소송을 당해 패소했기 때문에 중국 활동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또 올 초 제시카가 시작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는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로부터 80억 소송을 당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No.3(여자)아이들 전소연, 전 남친이 창모?…저격 의혹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래퍼 창모를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4일 첫 정규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를 발매했다. 그런데 수록곡 중 하나인 ‘라이어(LIAR)’에서 전소연이 직접 쓴 가사를 통해 창모를 저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가 된 가사는 “내가 딴따라라 맘에 안 들던/ 네 엄마께 나도 별로였다 꼭 전하고/ 너나 잘하고 말해 또 그놈의 예의 / 뒷담보단 앞담이 나아 넌 없겠지만 패기 / 네 다음 애인께는 다 안된다 아기 취급 전에 / 맞춤법이나 맞춰 ‘안되’ 아이야”라는 부분이다.

 

 누리꾼들은 전소연의 비난 대상이 창모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창모가 지난해 4월 ‘되’와 ‘돼’ 맞춤법을 구분하지 못해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야’는 지난 2016년 12월 창모가 발표한 앨범 ‘돈 벌 시간3’의 수록곡 제목이기도 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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