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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앞 무자비하게"…'김혜수 동생' 김동현, 손위처남 폭행 혐의로 벌금형

입력 : 2022-03-15 15:20:26 수정 : 2022-03-15 1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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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에게 주먹을 휘둘러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15일 SBS연예뉴스는 배우 김동현이 손위처남인 A씨의 자택을 찾아가 A씨의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판결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첫 기일을 3일 앞둔 11일 이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은 자신이 소개한 인테리어 업자가 실시한 시공에 A씨가 불만을 갖자 ‘동네로 찾아가서 때려주겠다’며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고,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19일 밤 A씨의 자택 현관에서 A씨의 머리와 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A씨는 병원에서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등 상해 진단을 받았고, 폭행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김동현을 상해 혐의, 협박과 주거 침입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고, 경찰은 지난 1월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A씨 측 관계자는 SBS연예뉴스에 “피해자가 중증면역 질환으로 전신 관절염을 심하게 앓고 있어 폭행에 대한 반격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입혔다”며 “A씨는 ‘언젠가 김동현이 집으로 찾아와 보복 폭행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상해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김동현은 사과는커녕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동현은 배우 김혜수의 둘째 동생으로 1994년 브랜드 전속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미워도 좋아’, ‘푸른거탑 제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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