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이 ‘대한가라테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등을 거치면서 연맹 명칭이 외래어 한글표기법이 아닌 영문 발음식의 명칭인 ‘카라테’로 사용돼 대국민 홍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 등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국민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스포츠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단체 명칭을 개정하기 위해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의 검토, 연맹 총회 승인을 마무리한 후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지난 2일자로 받았다.
향후 개정된 명칭을 시도체육회를 비롯한 체육 유관기관에 정확히 안내하고 법인등기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2022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월드게임 등 가라테의 종합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다. 연맹의 대한체육회 정회원 승격 심의도 앞두고 있어 한국의 가라테가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대한가라테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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