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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깨질듯 아픈 머리… 뇌질환에 의한 두통 의심

입력 : 2022-02-24 01:00:00 수정 : 2022-02-24 08: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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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영 노원 참튼튼병원 통증클리닉 원장

두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만큼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제대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이는 주로 스트레스, 피로로 인해 유발된다. 이럴 경우 적절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진통제를 한두알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보다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나타난다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두통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과 질병으로 인한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이차성 두통은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뇌감염 등 뇌질환으로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진통제로서 통증을 줄이기 쉽지 않다.  

 

문수영 노원 참튼튼병원 통증클리닉 원장은 “뇌질환으로 인핸 두통이 유발된 경우 시야 흐림, 목 뻣뻣함, 피부 발진,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뇌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을 들 수 있다. 뇌졸중은 뇌경색 뇌출혈로 다시 나뉜다. 뇌경색은 동맥경화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심장질환이나 목 부위의 경동맥 질환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따라 뇌혈관으로 흘러가서(색전)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이다.  

 

뇌출혈은 뇌혈관에 출혈이 생겨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이 차단돼 뇌신경이 손상되고, 혈액이 뇌 속에 고이면서 뇌 조직을 압박하거나 손상시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문 원장은 “뇌졸중은 빠르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후유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치료 후에도 재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두통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운동을 통해 체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면 뇌에도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어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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