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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에바쿠모바, 추적 10㎞ 실격으로 완주 실패

입력 : 2022-02-13 19:46:31 수정 : 2022-02-13 1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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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에바쿠모바 예카테리나(31·석정마크써밋)가 완주에 실패했다.

 

 에바쿠모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에서 LAP(추월 실격) 처리됐다. 레이스 도중 1위 마르테 올스부 뢰이셀란(노르웨이)에게 추월을 당한 탓이다.

 

 추적 10㎞ 종목은 앞서 펼쳐지는 스프린트 결과에 따라 다르게 출발한다. 총 60명의 선수가 나서는데 스프린트 성적이 좋은 순서대로다. 스프린트 우승자인 1번 주자가 맨 처음으로 나가고 난 뒤 2번째 주자는 첫 번째 주자와 기록 차이만큼의 시간이 경과된 후에 출발하게 된다.

 

 에바쿠모바는 지난 11일 여자 스프린트 7.5㎞에서 49위에 올라 추적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이날은 스프린트 1위 마르테 올스부 뢰이셀란(노르웨이)보다 2분35초1이나 늦게 출발했다. 1.9㎞ 첫 복사(엎드려 쏴) 지점에서 3개의 페널티를 받았다. 벌칙 주로 150m를 세 바퀴 돌았다. 이후 3.9km 두 번째 복사 지점에서도 부정확한 사격으로 7발을 놓쳐 페널티를 추가로 받았다. 그리고 선두에 따라잡혀 실격됐다.

 

 에바쿠모바는 이날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12.5㎞ 매스스타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이번 대회 에바쿠모바를 비롯해 랍신 티모페이(전남체육회), 김선수(전북체육회)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나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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