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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코로나…연예계 유흥업소 경계령 [이슈]

입력 : 2022-01-17 07:00:00 수정 : 2022-01-17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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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을 조심하라.”

 

연예계에 술집 경계령이 떨어졌다.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연예인들의 술집 일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집합제한 혹은 제한시간을 위반하고 음주를 즐기다가 잇따라 적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에서는 자사 연예인들에 대한 자체 경각심 환기에 나섰다.

 

술집에서의 방역 위반 사례가 끊임없다. 배우 최진혁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감염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한 유흥주점에서 집합제한 조치를 어긴 혐의를 받는다. 최진혁이 이용한 유흥주점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영업이 전면 금지됐던 곳이었다.

 

연예인들의 유흥업소 사랑은 코로나 초반에도 만연했다. 가수 윤학은 2년 전 국내 연예인 처음으로 코로나에 확진돼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알고 보니 유흥업소에 출입해 종사자와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졌다. 더구나 업소 내부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예인들의 유흥업소와 관련해 크고 작은 방역 위반 사례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적발되지 않은 케이스도 수두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소속사별로 외부 업소에서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한 연예 소속사 대표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유흥업소 적발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찰 역시 수시로 수사에 나서고 있어 술을 마신다면 아예 자택에서 마시는 게 안전할 수 있다”며 자구책을 내놨다. 이어 “외부 음주는 자칫 음주운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소속사들 내부에서도 연예인들에게 주의를 시키자는 얘기가 나온 상태”라고 했다.

 

특권 의식을 버려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 국민은 코로나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방역 수칙으로 인해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연예인들의 일탈이 방역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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