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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끝이라고?” 방탄소년단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SW뮤직]

입력 : 2021-11-16 15:53:59 수정 : 2021-11-17 08: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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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첫 1위에 올랐을 때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단순히 글로벌 팬덤을 넘어 ‘핫 100’ 정상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그룹임이 증명된 셈이다. 

 

 난공불락(難攻不落)으로 여겨진 ‘핫 100’ 차트를 점령한 이들의 다음 스테이지는 어떤 모습일 지 예상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방탄소년단은 최정점을 찍었다’며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정상에 등극한 후에도 계속 놀랄만한 소식을 쏟아냈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미(AMRY:공식 팬 명)과 함께 펼쳐갈 새로운 스테이지가 열린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1위 포함, 총 3번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음원으로 또 한 번 1위에 등극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국어로 가창한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 노래를 ‘핫 100’ 정상에 올리며 K팝은 물론 빌보드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이었다. 

 2021년, 이들의 성과는 더 놀라웠다. 2021년 5월 발표한 ‘버터(Butter)’는 ‘핫 100’ 7주 연속 1위를 비롯해 무려 10주 동안 정상을 지켰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1위에 올랐다. 올해 발표한 3곡으로 총 12주 동안 ‘핫 100’ 차트를 점령한 것. 이는 지난해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즈 온’으로 세운 5주 1위에 비해 월등한 기록이다. 

 

 댄스 챌린지의 규모도 확대됐고,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게 됐다.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를 개최해 ‘퍼미션 투 댄스’에 담긴 ‘다른 이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유튜브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를 통해 처음으로 진행된 글로벌 댄스 챌린지인 만큼 주목도도 남달랐다. 팝의 전설인 엘튼 존이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규모도 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스타디움 투어도 매진시키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2014년 2000여 관객을 수용하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한 후 올림픽홀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을 거쳐 2017년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다. 고척스카이돔의 1회 수용 관객 수는 약 2만 명. 방탄소년단은 불과 3년 만에 10배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팀으로 거듭났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18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회 4만 5000여 관객이 모인 대규모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이듬해 같은 곳에서 공연을 열어 3회 동안 약 13만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2019년 4만 석 규모의 미국 시티필드 공연을 계기로 해외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발을 디뎠고, 상징적 의미가 큰 영국 웸블리 경기장에서도 한국어 떼창이 울려 퍼졌다. 이틀간 열린 웸블리 공연에는 약 12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 K팝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이바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면서 또 다시 ‘최초’ 수식어를 얻었다.

 가수들이 새 활동을 시작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단어가 바로 ‘성장’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적으로 더 성장했다는 평을 듣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해왔다. 모두가 꿈꾸는 ‘성장’이지만 진정한 성장을 이뤄내는 가수는 드물다. 데뷔 9년 차에도 여전히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게 끝이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면 어김없이 ‘이게 끝인 줄 알았지?’라며 더 놀라운 성과를 들고 나타내는 이들의 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압도적 성장세를 이룬 방탄소년단이 새로 쓸 가요계의 역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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