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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최재훈, 지난주 방송 펑크에 사과…“요일 착각했다”

입력 : 2021-10-20 17:44:37 수정 : 2021-10-20 1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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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이 지난주 방송 펑크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사연진품명품’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브라이언, 최재훈이 출연했디.

 

이날 김태균은 “최재훈 씨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한국의 다프트 펑크라고”라며 지난주 방송 펑크를 낸 최재훈을 언급했다.

 

최재훈은 “정말 감쪽같이 모르고 계셨던 거냐”는 질문에 “저도 충격을 받았다. 그날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어디세요?’ 그러길래 ‘집이지’라고 했더니 작가도 장난인 줄 알고 당황하진 않았다”며 “‘오늘 화요일 아니야?’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놀랐다. 정말 화요일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과 통화를 하면서 낮은 자세로 ‘정말 죄송합니다.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얘기했다”며 “월요일이 대체휴일이라 헷갈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취자 여러분,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굳이 변명하자면 요일을 착각하는 바람에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있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달라. 지금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 정도로 일주일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더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사실 지난주에 우리가 ‘꼴뚜기 게임’을 하느라고 최재훈 씨의 부재를 못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재훈은 “그 얘기를 듣고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자기 전에 기분이 좀 안 좋았다. 그래도 내가 16년을 했는데 티가 안 나냐”며 씁쓸해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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