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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안타…전준우의 방망이가 불타오른다

입력 : 2021-10-15 22:12:57 수정 : 2021-10-15 2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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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 안타.’

 

프로야구 롯데가 귀중한 1승을 거뒀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늪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간다. 시즌 성적 61승66패6무로, 키움(64승6무62패)과 3.5경기 차다. NC가 이재학의 완봉승을 앞세워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SSG와 공동 6위를 마크, 뒤를 바짝 쫓고 있다. LG는 53패(67승9무)째를 당했다. 다만, 3위 삼성 역시 패하면서 2위 자리는 지켰다.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인복은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김도규(1이닝)-구승민(1이닝)-최준용(1이닝)-김원중(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 역시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 역시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장단 12개의 안타, 3개의 볼넷을 이끌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전준우와 손아섭, 이대호, 한동희 등이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멀티안타를 신고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캡틴’ 전준우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4번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496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전준우는 네 번째 타석에서 1500안타 고지를 밟는 기쁨 또한 누렸다. 역대 39번째다.

 

비단 이날뿐만이 아니다. 전준우는 올 시즌 내내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2경기에서 타율 0.342(506타수 173안타) 7홈런 87타점 82득점 등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864에 달한다. 안타 1위, 2루타 1위, 타율 3위, 득점 7위, 타점 9위 등 타격지표 대부분이 상위권이다. 이날 경기로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대호는 “전준우의 타격을 보면 기가 막힌다. 맞으면 안타가 된다. 신기할 정도”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전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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