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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식, 연이은 가사 실수로 충격 탈락…“기대에 부응 못 해 죄송” (쇼미10)

입력 : 2021-10-09 09:07:25 수정 : 2021-10-09 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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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 베이식이 가사 실수로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시즌 4 우승자 베이식이 2차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이식은 2차 예선에 앞서 산이에게 “난 아직도 가사 외우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했고 이런 게 부담이 안 될 줄 알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하는 게 부담으로 오고 있는 것 같다. 엄청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베이식의 무대를 앞두고 그레이는 “베이식도 너무 기대된다. ‘쇼미더머니4’ 우승자 출신이니까”라고 말했고, 송민호도 “워낙 잘하니까 그 이상을 보여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에 선 베이식에 그레이는 “‘쇼미더머니4’ 우승자시다. 이런 도전에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많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라고 물었고, 이에 베이식은 “작년에 스윙스가 나왔다. 저랑 동갑이 기도하고 커리어 길이도 비슷한 친군데 나와서 하는 걸 보고 되게 자극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힙합씬 안에서 사실 좀 멀어져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쇼미더머니’라는 핫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관심의 중심에 들어왔다가 잘 되고 나서 제가 겪었던 롤러코스터를 겪게 될까 봐 걱정이 많았다.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떨어지는 거에 애당초 겁이 났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랩을 시작한 베이식은 연이은 가사 실수로 위기를 맞았고, 프로듀서들은 불합격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그레이는 “이거는 진짜 예상을 못 했다. 왕관의 무게를 못 견딘 것 같다”라고 말했고, 개코는 “우승자가 가진 압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베이식은 “무대 공포증 그런 게 좀 있다. ‘쇼미더머니4’ 이후 점점 심해졌다. 행사나 촬영 같은 때도 뭔가만 해야 하면 가사가 생각이 안 나고 그러는 게 너무 많았다. (2차 무대 위에서) 그때 생각이 안 나는 거다 가사가”라고 고백했다.

 

이어 “많은 분이 기대했을 텐데 그 기대에 부응을 못 한 게 죄송하다. 랩을 하고 나왔으면 ‘베이식 한물갔네’ 이런 건 괜찮은데 랩을 안 했으니까. 그게 참”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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