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카카오게임즈 신작 ‘프렌즈샷’, 골프붐 타고 날아오를까

입력 : 2021-08-26 02:00:00 수정 : 2021-08-25 17:13: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9월 중 발매 … 사전 등록 돌입
실제 버금가는 퀄리티도 주목
간편한 조작법으로 쉽게 체험
나만의 골프장도 구현 가능
외국 유저와 실시간 매치도
카카오게임즈가 차기작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로 이젠 골프 대중화에 올라탄다.

최근 골프가 레저의 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손바닥 세상에서 손쉽게 골프의 묘미를 접할 기회가 열린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으로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가 차기작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이하 ‘프렌즈샷’)로 이젠 골프 대중화에 올라탄다.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에서 만들고 있는 ‘프렌즈샷’은 카카오게임즈가 골프라는 소재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한 작품이다. 스크린골프 플랫폼 개발부터 골프장 운영, 각종 골프 용품 기획까지 골프 업종에 일가견 있는 이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여기에 라이언이나 어피치, 네오, 무지, 튜브 등 카카오게임즈와 동거동락하는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접목해 극강의 친밀감을 자랑한다. 골프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관계사 카카오 VX의 손길도 직·간접적으로 더해져 실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냈다. 제작진은 앞서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았고 게임 본연의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요소로 완성도를 높였다. 내달 중 발매될 예정이고, 현재 사전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도 동시에 진행한다.

프렌즈샷’은 간단한 조작법만으로 대결을 펼친다.

‘프렌즈샷’은 미입문자라도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한다는 게 목표다. 우선, 조작법이 매우 간편하다. 드라이버와 어프로치, 퍼팅 등의 골프 플레이 요소를 단순명료하게 배치했다. 샷을 날리기 전에 골프채 종류, 홀까지 거리, 스윙 속도 등 골프를 잘 몰라도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장치가 적재적소에 작용한다. 터치만으로 스윙 강도를 조절하고, 정확도를 나타내는 조준점에 맞춰 시원하게 공을 날리면 된다. 페어웨이, 러프, 벙커 등 골프 코스 내 주요 구역 중 어디에 공이 안착했는지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은 8종의 카카오프렌즈는 골프에 대한 관심을 배가하는 촉매제다. 특이하게도 각 캐릭터가 드라이버와 아이언, 우드 등 한 종류의 골프채를 담당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도입했다. 필드 상황에 따라 성능과 스킬을 쓸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 비주얼과 더불어 3D 애니메이션 같은 모션이나 감정 표현도 백미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승급, 스킬, 장비 수집 같은 요소로 성장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는 승급, 스킬, 장비 수집 같은 요소로 성장한다.

골프의 기본 규칙이나 요령을 배우고 캐릭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나만의 캐릭터와 팀을 이뤄 세계 각지의 골프 코스를 노리게 된다. 1대1 PVP(이용자끼리 대결) 모드를 비롯해 싱글플레이어, 4인·8인 멀티플레이어 등 다채로운 모드가 준비된다. 특히 실시간 골프 매치로 언제 어디서나 세계 방방곡곡의 유저와 골프 월드 투어를 떠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맺을 수 있고, 스폰서 미션을 수행하면 코인이나 캐릭터를 얻는다.

또한 나라별 특색을 반영한 오브젝트를 활용하면 최상의 골프장을 구현할 수 있다. 제주의 풍경을 담은 코스부터, 일본과 하와이 등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코스까지 즐비하다. 코스는 경사도, 풍속, 장애물 등이 모두 다르다.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는 화려한 날씨 효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라별 특색을 반영한 오브젝트를 활용하면 최상의 골프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싱글플레이어 모드 중에서는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어드벤처’, 월드 투어를 완료한 코스에서 혼자 연습을 거듭하는 ‘코스 공략’, 한 번의 스윙으로 최대한 홀에 가깝게 도전하는 ‘챌린지’ 등이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귀족 스포츠로 불리던 골프가 점차 대중화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프렌즈샷’은 캐주얼 게임의 명가 프렌즈게임즈의 신작이면서 동시에 카카오프렌즈 IP가 얹어진 만큼 골프 마니아는 물론이고 예비 골프인들에게도 골프의 맛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마지막 점검이 한창”이라고 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