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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이슈] 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 예선 10위로 아쉽게 탈락

입력 : 2021-08-03 23:23:26 수정 : 2021-08-03 2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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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천종원(25·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종목 역사상 처음이자 생애 첫 올림픽을 마감했다.

 

 천종원은 3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에서 스피드 5위, 주 종목인 볼더링 10위, 리드 16위에 올랐다. 세 종목 합산 10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스피드는 15m 높이, 95도 경사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빠르게 올라야 하는 종목이다. B레인서 두 번째 홀드를 잡으려다 떨어졌으나 A레인에서 6.21초 만에 터치패드를 찍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종목이다. 천종원은 꼭대기 홀드인 톱을 3차례 시도해 1개, 가운데 홀드인 존을 10차례 시도해 3개 성공시켰다.

 

 리드는 스피드와 같은 조건서 최대한 높이 올라야 하는 종목이다. 천종원은 2분 34초에 26개의 홀드까지 오르고 떨어졌다. 리드 순위가 16위에 머문 것이 치명적이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였다. 천종원은 당시 콤바인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도쿄 대회서 공식 올림픽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여자부 서채현이 4일 출격한다. 스피드, 볼더링, 리드 순으로 예선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각각 오후 5시, 6시, 9시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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