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Tokyo지금] 랭킹은 중요하지 않다…유도 윤현지, 준결승 진출

입력 : 2021-07-29 15:00:58 수정 : 2021-07-29 16:46: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랭킹은 중요하지 않았다.

 

유도 윤현지(27·안산시청)가 포효했다.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78㎏급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구스제 스테인후이스(네덜란드)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윤현지는 세계랭킹 23위다. 스테인하위스는 5위. 격차가 컸지만 긴장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오히려 스테인하위스가 소극적이었다. 정규시간 1분43초 만에 지도(반칙)를 받은 데 이어 2분25초 두 번째 지도가 선언됐다. 그리고 연장 1분13초. 세 번째 제도를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윤현지는 32강전에서 네펠리 파파다키스(미국)에 절반 두개로 한판승을 거뒀으며 16강전에선 나탈리 포웰(영국)을 상대로 절반 2개를 따내 8강에 올랐다.

 

4강전에선 세계랭킹 마들린 말롱가(프랑스)와 맞붙는다. 윤현지는 2019년 칭타오 마스터스 대회에서 말롱가와 맞서 절반승을 거둔 바 있다.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현지는 175㎝로 장신으로, 허벅다리걸기가 주특기다. 용인대 졸업 후 2020 델아비브그랑프리 3위, 2021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오른 기억이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