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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출신’ 지애 “당황스러워”…양성애자 고백 화제 후 심경

입력 : 2021-07-19 13:24:04 수정 : 2021-07-19 17: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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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와썹 출신 가수 지애가 양성애자 고백 후 심경을 밝혔다.

 

지애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연애 문제인데 그게 남자든, 여자든 마치 되게 큰일인 것처럼 기사가 나는 게 의문”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양성애자 커밍아웃 기사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내가 사는 나라가 이러니까 그렇겠지 이해가 되면서도 당황스럽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서 음악도 하고 편견 없는 세상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애는 지난 1월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글이 뒤늦게 퍼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사랑하자.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하고 뭐가 LG 됐던 BT”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지애가 언급한 ‘LGBT’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뜻하는 단어다. 

 

또한 13일 엠넷 ‘고등래퍼3’ 준우승자이자 래퍼 강민수(활동명 아퀴나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a bisexual(저는 양성애자입니다)’이라고 커밍아웃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강민수는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 외면당하신 분들, 주변인들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 등등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간다. 우린 못되지도 않았고, 특별한 것도 아니다. 그냥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라고 추가글을 올려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지애, 강민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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