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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연과 바람피웠다” 전 여친 폭로…하준수, 해명→법정 싸움 예고

입력 : 2021-07-12 11:33:45 수정 : 2021-07-12 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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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겸 웹툰작가 안가연과 결혼 소식을 알린 개그맨 하준수가 전 여자친구의 바람 폭로글이 나오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는 자신이 H군과 8년 간 교제한 사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웹툰으로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두 사람에게 짓밝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며 "그런 그 둘이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에 나와 당당하게 결혼 발표라니.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거짓말하며 2년째 연애중이라고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고 폭로했다.

 

또한 웨딩사진과 동거 사실도 공개하며 “유방암으로 인해 1년 안에 결혼 조건으로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했고, 한해 두해 결혼이 미뤄지면서 저희 부모님이 재촉하신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이 내가 욕을 먹어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동생이라고 밝힌 이도 “말이 동거지 저는 매형으로 생각했고 부모님도 사위로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겨 주장에 힘을 보탰다. 

 

논란이 커지자 개그맨 H군으로 지목받은 하준수는 12일 해명글을 남겼다. 하준수는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폭로글)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11월 일이 터지고 난 뒤 계속 글쓴이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고,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 이후 글쓴이와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들을 하기 시작했고, 저를 용서해준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공식적으로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이렇게 인터넷상에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나 역시 큰 상처를 받았다"며 "변호사를 통한 강경 대응 방식 택할 수 밖에 없다”고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폭로글을 작성한 글쓴이도 커뮤니티에 12일 추가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현재 ‘고소를 한다’ ‘손해배상청구를 한다’는 문자가 오고 있다. 저는 물론 저 둘이 나눈 대화, 저희집에 올라간 씨씨티비 등증거들이 있다. 저도 변호사를 통해서 대화할 생각”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밝히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저 둘의 사과를 받고 싶은게 욕심인가요"라고 호소했다. 

 

현재 하준수의 해명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인스타그램 역시 비활성화 됐다. 누리꾼들의 비난을 우려해 닫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하준수의 유튜브 채널 ‘하카소’로 몰려가 수많은 댓글을 남기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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