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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내 물건 받아요”… 빠른 배송 경쟁 치열

입력 : 2021-07-09 03:02:00 수정 : 2021-07-09 1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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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49분 번개 배달’ / 롯데슈퍼 ‘퇴근길 1시간 배송’
GS리테일의 ‘우딜-주문하기’. GS리테일 제공

유통업계에 1시간 내 배송 서비스 경쟁이 불붙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6월 22일 배달 전용 주문 모바일 앱인 ‘우딜-주문하기’를 통해 ‘49분 번개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GS수퍼마켓 상품을 판매하는 ‘우동(우리동네)마트’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면 GS수퍼마켓 인근 지역에 한해 49분 내 배달한다. GS리테일은 그동안 GS수퍼마켓을 통해 ‘1시간 배송’ 서비스를 했는데 이 시간을 10여분 단축한 것이다. GS리테일은 “번개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주문이 4배가량 늘어나는 등 고객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즉시 배송서비스인 ‘오늘드림 빠름배송’의 평균 배송 시간을 2021년 상반기 45분으로 단축했다. 2018년 12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원래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연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주문하면 3시간 내 배송하는 것이었지만 2020년에는 평균 배송시간을 55분으로 줄였다. 이에 힘입어 2020년 빠름배송이 포함된 오늘드림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2020년 11월 잠실점에서 ‘퇴근길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1년 초 서비스 지역을 서울 강북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23개 점포에서 오후 4~8시에 앱으로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배송한다.

배달 앱 시장에선 쿠팡이 지난 6일부터 식품·생필품 배달 서비스에 나서면서 배달의민족 ‘B마트’와 맞붙었다. 쿠팡이츠는 현재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만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나 서울 전역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 오는 가정간편식(HMR) 2시간 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메프 오의 간편식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 카테고리에는 밀키트, 디저트, 식단관리 등 인기상품 40여종이 입점했다. 주요 상품은 딸기쏙우유찹쌀떡, 원팩감바스, 납작막창 등 밀키트, 디저트, 식단관리 상품 등이다. 배달 주문은 평일 및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일요일 제외)까지 가능하다. 전 상품은 2시간 내 당일 배달한다. 오후 7시 주문 건은 저녁 9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배달비는 2900원이며,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달한다. 이번 서비스는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3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하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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