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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국대 김채운, ‘제12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볼종목’ 동메달

입력 : 2021-06-09 22:44:00 수정 : 2021-06-09 2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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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 김채운(세종대3)이 지난 9일(한국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2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볼 종목 개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경기대회 리듬체조 종목의 출전권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개인 선수 1장, 단체 1 국가)과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개인)을 겸하고 있어 참가국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대회 첫째 날부터 개인 볼 종목에서 김채운이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다른 종목 및 단체 경기에도 출전해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협회 리듬체조 관계자는 같은 날 “김채운의 가장 큰 장점은 개성 있는 표현력과 기구 숙련도가 높아 아주 좋은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체조연맹(FIG)에서도 김채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FI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채운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며 김채운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인종목에서 2명(김채운, 서고은)과 단체종목에서 6명(김민주, 장서희, 김민, 박연경, 정가연, 안여진)의 선수가 참가해 메달 사냥에 한창이다. 또 약 2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단체 선수단이 역대 3번째(1996년, 2004년) 단체종합 메달 획득을 노리며 40도가 넘는 현지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참가 준비를 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갤럭시아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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