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TV는 사랑을’ 김형자 “父 외도로 아이까지 낳아…母가 딸 다섯 키워”

입력 : 2021-06-02 22:08:48 수정 : 2021-06-02 22:08: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김형자가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형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형자는 “아빠, 엄마 결혼할 때는 난리가 났었다. 사실 두 분이 연애결혼을 했다. 엄마는 군수 딸이셨고, 아빠는 부잣집 아들이었다. 광복 후 부모가 황해도에서 서울로 왔는데, 전쟁 피난길에 나를 낳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형자는 “아빠가 아들 노릇 하라는 뜻에서 김형자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 전쟁이 끝난 뒤, 아빠가 대전에서 사업하러 서울에 가셨다. 하지만 아빠는 연락이 없었다. 이후 아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마랑 다방에 앉아 있는데, 다방 마담이 ‘김인권 씨 사모님 되세요?’라더니 귓속말을 하더라.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간 곳에 아버지의 외도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가자마자 고무신으로 그 여자를 때렸다. 그 이후로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신감에 아빠와 연을 끊은 엄마는 가장이 돼 딸 다섯을 홀로 책임졌다”며 “마포의 판잣집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집이 좁아 지그재그로 잠을 잤다. 장롱 밑까지 공간을 알차게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