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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탐희 “결혼 14년차 현실 부부…남편과 스킨쉽 없어”

입력 : 2021-05-11 10:06:36 수정 : 2021-05-11 1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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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박탐희가 14년 차 현실 부부의 일상을 솔직히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성은-정조국,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탐희는 “시청자로 보면 ‘동상이몽’에 나오는 남편들이 다 사랑꾼이더라. 정말 저런 남편이 있긴 하겠지만 저렇게 많을까 싶더라. 내가 진짜 현실 부부인데 우리가 진짜인 걸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MC 김숙은 “더는 남편과 남녀 사이 아니다, 스킨십이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박탐희는 “현실 육아 때문에 남편에 기댈 시간이 없다. 그러다 보니 스킨십을 할 여유가”라고 말했다.

 

박탐희는 남편에게 심쿵할 때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 깜짝 놀라서 심쿵한다”고 현실 부부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박탐희는 “남편은 입으로는 스윗하다. 말로만 공감하고 정작 집안일은 도와주지 않는다”며 “신혼 초반에는 서운한 티를 팍팍 냈다. 그런데도 남편을 바꾸기 힘들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말 대신 한숨을 쉰다. 시키기까지 오래 걸려 그냥 내가 한다. 해탈했다”고 털어놨다.

사진=‘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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