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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래퍼 이현배, 48세로 세상 떠나…최자·이승환·김창열 애도 물결

입력 : 2021-04-18 10:57:37 수정 : 2021-04-18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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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그룹 45RPM 멤버 이현배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긴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현배의 소속사 슈퍼잼래코드 측은 “사인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아직 사망 시점 및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족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1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친형인 DJ DOC 이하늘은 비보를 접하고 DJ DOC 정재용과 급히 제주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도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하늘은 물론 측근들의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배는 최근까지 제주도에서 음악 작업을 해왔다. 그는 지난달 14일 공연 후 자신의 SNS에 “공연 봐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즐거웠다. 우리의 무대를 지켜달라”는 글을 올리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6일에는 이하늘과 함께 낚시 방송에 출연하며 공동의 취미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현배는 FTV 유튜브 채널 ‘낚시형제-우리들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이)하늘 형은 저에게 집안 가장이고 각별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 형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절대 그런 형이 아니다.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이날 방송은 이현배가 공식적으로 출연한 마지막 방송으로 기록됐다. 이현배가 이하늘과 출연한 해당 방송은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글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현배의 사진을 게재했다.

 

 DJ DOC 멤버 김창열은 “R.I.P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고 남겼고,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음악처럼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이었다.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슬픈 마음을 나타냈다.

 

 가수 현진영은 “현배야.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 기도할게”라고 추모글을 남겼고, 트로트 가수 박구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연 마치고 나오는데 친형의 전화. 현배 형님 왜 왜 이렇게 일찍 가신 거예요. 세상 좋은 현배형. 아 너무 보고 싶다”라는 글로 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한편, 이현배는 2005년 45RPM으로 연예계에 데뷔, 정규 1집 앨범 ‘Old Rookie’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리기동’, ‘살짝쿵’,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9년에는 KBS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에 이하늘과 함께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9년에는 45RPM 멤버 박재진과 JTBC 예능 ‘슈가맨3’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엠넷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와 형 이하늘이 출연했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도 얼굴을 비추며 근황을 전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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