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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리니지2M’ 대만 출정

입력 : 2021-03-18 03:04:00 수정 : 2021-03-17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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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던 ‘리니지2M’(사진)이 대만에 상륙한다.

대만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영역 모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가 뿌리를 내린 곳으로 꼽힌다. 이는 우리 시장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온라인 게임만 보더라도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와 넥슨 ‘메이플스토리’, 웹젠 ‘뮤 온라인’, 플레이위드 ‘씰온라인’ 등이 20년 전부터 줄지어 대만에 건너가 성과를 냈고, 모바일 쪽에서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이 지난 2017년 말 출시 이후 장기 흥행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4일 ‘리니지2M’을 대만에서 정식 발매한다. 대만 버전은 한국과 동일하다. 엔씨소프트는 6가지 무기와 150종 이상의 클래스, 20종이 넘는 보스 레이드 등을 우선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캐릭터 음성을 비롯한 게임 전반에 현지 언어를 완벽하게 적용했다.

‘리니지2M’은 기본적으로 원작인 온라인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했고, 최신 모바일 게임의 혁신 기술을 접목했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그래픽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게임 세상을 펼쳐간다. 특히 게임 이용 시 몰입에 방해되는 요소 자체를 없앴다. 초고화질 3D 그래픽임에도 그동안 시도하지 못한 ‘로딩 없는 플레이’를 실현했다. 존(Zone)과 채널의 구분,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등 게임을 즐기는 도중 신경 쓰이던 모든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했다. 친구나 동료들과 몰려다니며 성장하고 전투하면서 추억을 쌓던 MMORPG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로써 ‘리니지2M’의 오픈 월드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단절없이 거대한 세상에서 밀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인 전투 콘텐츠를 고도화된 전략·전술로 선보인다. 모바일 3D MMORPG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을 도입해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하고 부딪치는 경험으로 전투의 현실감을 배가했다. 다양한 스킬과 클래스를 조합해 시너지를 내는 원작의 클래스 시스템을 물려받으면서, 군중 속에서도 원하는 적을 찾아 조준할 수 있는 존 셀렉터(Zone Selector) 기능이 일례다. ‘리니지2M’은 하나의 월드에서 1만 명 이상이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다.

한편, ‘리니지2M’은 각종 국내 모바일 순위 집계에서 한지붕 가족 ‘리니지M’과 치열한 매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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