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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출전’ 고진영, 게인브리지 4위로 마감

입력 : 2021-03-01 14:00:34 수정 : 2021-03-01 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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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올 시즌 첫 출전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치며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10만3399달러(약 1억16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우승은 다음을 기약했다.

 

 전반 기세가 좋았다. 2번 홀(파5)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4번(파3), 5번(파4)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냈다. 9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 라운드에는 10번(파4), 13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15번 홀(파5) 버디로 한 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놓쳤다. 그린이 까다로워 읽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그때는 보다 나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첫 대회니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부터는 더 나아지길 바란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보여드리고 싶다.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더 과감하게 실행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정상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더불어 상금 3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금 15만8959달러를 차지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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