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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석, 종합선수권 제패…여자 종합우승은 김현영

입력 : 2021-02-26 22:16:38 수정 : 2021-02-26 22: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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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22·성남시청)이 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26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21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실업부 1500m에서 1분47초13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3000m에서 3분49초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5000m에서 2위(6분55초97), 500m에서 6위(36초806)를 더하며 종합 우승의 기쁨까지 누렸다. 종합 2위는 정재원(서울시청), 3위는 오현민(강원도청)에게로 돌아갔다.

 

 

여자부에선 김현영(성남시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대회 2관왕이다. 이날 여자 실업부 1000m에서 1분19초4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3000m에서도 4분41초00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500m에선 2위(39초84), 1500m에서도 2위(2분04초77)에 오른 바 있다.

 

종합 2위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거머쥐었다. 단거리 기대주인 김민선은 500m에서 39초63으로 1위에, 1000m에서 1분20초16으로 2위에 랭크됐다. 남예원(서울시청)이 여자 실업부 종합 3위에 올랐다. 

 

빙속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컨디션 난조로 종합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500m에서 2분03초98로 1위에 올랐으나 주종목이 아닌 500m에서 4위(42초06), 1000m에서 3위(1분22초54)에 그쳤다. 3000m에도 출전하려 했지만 1000m를 치른 후 허리상태가 좋지 않아 나서지 않았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 대학·실업부는 남자 500m, 1500m, 3000m, 5000m, 여자 500m, 1000m, 1500m, 3000m 레이스를 한 차례씩 치러 기록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정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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