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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박태환, “어린이 수영장, 외부 투자 없이 자력으로 운영 중”

입력 : 2021-02-24 12:33:13 수정 : 2021-02-24 1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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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어린이 수영장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박태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태환은 지난해부터 어린이 수영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태환은 어린이 수영장에 대해 “어린이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물과 친숙해지고 수영을 배우면서 즐거워할 때가 좋다”며 “많은 수영장이 세워졌으면 좋겠고,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수영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냐는 질문에 박태환은 “원장으로 있다. 운영 관련 미팅과 회의를 주재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운영하는 역할”이라고 답했다.

 

윤박은 “투자를 받은 거냐”고 질문했고, 이에 박태환은 “외부 투자 없이 자력으로 운영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외부 투자를 받게 되면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운영 방향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태환은 누나의 자녀인 조카들을 위해 1일 수영 클래스를 열었다. 박태환은 조카들과 수영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자상하게 자세 교정을 해주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태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큰 대회라고 하면 올림픽인데 저도 고민 중이라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준비하고 있다. 원래 작년이었는데 못했고 올해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훈련은 계속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생각이다. 그 부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온앤오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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