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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이상우 “발달장애 아들, 수영 올림픽 준비→트럼펫 전향”

입력 : 2021-02-18 11:24:28 수정 : 2021-02-18 1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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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이상우가 두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90년대 발라드 황제 가수 이상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우는 둘째 아들에 대해 “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며 소개했고, 둘째 아들 도훈 군과 음악 설전을 벌였다.

 

이상우는 둘째 아들이 만든 곡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이 대립하고 있던 것. 이상우는 “너 내가 올드하다고 생각하지?”라고 물었고, 아들은 곧바로 “당연하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우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큰아들 승훈의 근황을 전했다. 수영 유망주로 활동했던 승훈 군은 지금은 트럼펫 연주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이상우는 “어릴 때부터 10년 넘게 수영을 했는데, 대회 나가는 걸 너무 스트레스 받아 했다.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수영하기 싫어요. ’그러길래 그만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펄쩍 뛰었다. 그런데 애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올림픽 가면 뭐하냐고 했다. 그래서 그만두라고 하니 바로 그만두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몰랐는데 아들이 방과 후 수업으로 트럼펫을 했었더라. 그렇게 중학교를 그만두고 트럼펫을 해서 대학을 갔다. 우리나라 월급을 받는 1호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기도 했다”며 아들에 대한 대견한 마음도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은 오케스트라를 그만뒀다는 아들. 이상우는 “솔리스트나 앙상블로 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오케스트라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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