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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 초대 우승자 이승윤, 완벽 서사→스타 탄생

입력 : 2021-02-09 10:17:36 수정 : 2021-02-09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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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이승윤을 최종 우승자로 탄생시키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화제를 몰고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6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이승윤의 파이널 라운드로 마지막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참가자들의 혼신을 다한 무대와 이선희, 유희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스페셜 무대가 벅찬 감동을 전했다. 

 

우승자 이승윤은 이적의 ‘물’을 선곡해 그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드디어 처음으로 팬들에게 화답한 무대였다”고 평가했으며 유희열 심사위원은 “자기 얘기를 담고자 하는 가수에게 정말 필요한 건 스타가 나오는 것이다. 한 명의 스타가 생태계를 만들고 신을 만든다. 이 자리가 그러한 자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승윤 씨가 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극찬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싱어게인’ 초대 우승자로 호명되자 이승윤은 왈칵 차오르는 눈물과 미소를 터트리며 “감사하다. 제게 많은 마음을 전해주셨고 그게 저에게 닿았다. 제 노래가 닿았다는 말로 해석을 했기 때문에 매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매주 월요일 밤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마다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에게 걸어주신 기대만큼 저도 그 기대에 걸맞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이승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참가자 중 2위는 정홍일, 3위는 이무진이 차지했으며, 4위 이소정, 5위 이정권, 6위는 요아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함께 서로를 축하하며 부둥켜안았고 심사위원들 역시 이승윤의 우승에 함께 축하하며 그를 비롯해 그동안 함께 고생해온 참가자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화제 속에서 사랑받아왔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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