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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슈퍼주니어 탈퇴 심경 고백…“죽을 것 같았다”

입력 : 2021-02-08 12:01:54 수정 : 2021-02-08 1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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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해 배우로 활동 중인 김기범이 탈퇴 이유를 밝혔다.

 

최근 김기범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젠 말할 수 있다-그때 그 시절 무슨 일이?’라는 제목으로 김희철과 함께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희철은 “기범이가 방송에 출연하면 ‘슈퍼주니어’ 얘기가 무조건 나오니까, 나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항상 물어본다"며 운을 뗐다.

 

이어 “기범이는 예능 섭외가 와도 그런 질문이 올까 봐 항상 거절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네가 팀에 대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원래 슈퍼주니어는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저랑 기범이는 05년까지만 하고 배우로 전향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그런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서 규현이를 영입하고 정식 그룹이 됐다. 그런데 기범이가 노래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범은 “진짜 그때 죽을 것 같았다. 나중에는 ‘아예 파트를 빼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멤버들한테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다. 녹음이 항상 지옥 같았다”며 “그래서 제가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범은 지난 2005년 KBS2 ‘반올림2’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같은 해 그룹 슈퍼주니어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로 활동하던 2009년부터 팀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김기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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