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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이 ‘최다 기록’ 쓰자, 하나원큐 2연승 따라왔다

입력 : 2021-01-30 20:40:24 수정 : 2021-01-30 2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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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의 핵심 자원인 강이슬(27)이 팀에 2연승을 선사했다.

 

 하나원큐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WKBL’ BNK와의 홈 경기에서 79-77(24-22 26-13 18-20 11-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강이슬의 맹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경기 총 31득점 9리바운드 1스틸로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또 자신의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21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전체 선수 기준 최다 타이다.

 

 홈팀이 경기를 쉽게 풀어간 한 판은 아니었다. 초반 리드는 BNK의 몫. 하지만 외곽포가 하나원큐를 구했다. 강이슬이 공격을 이끌면서 김지영의 3점 슛이 적재적소에 터졌다. 여기에 강이슬 역시 3점 슛을 꽂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신지현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변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2쿼터에 더 차이를 벌렸다. 강계리, 강이슬 등이 꾸준하게 힘을 보탰다.

 

 BNK는 쉬이 쓰러지지 않았다. 이소희, 진안, 김희진 등을 앞세워 간격을 바짝 좁혔다. 그 기세는 경기 종료 막판까지 이어졌다. 한참 벌어졌던 차이를 포기 않고 따라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19초가량을 남겨놓고 김희진의 3점 슛이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자칫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김지영이 김희진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냈고 프리드로우 2개를 성공하며 홈팀이 승전고를 울렸다. 강이슬이 경기 초반 바짝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면 안방에서 패배를 당할 뻔했던 하나원큐였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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