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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재호, 두산과 3년 총액 25억원에 재계약

입력 : 2021-01-08 17:02:23 수정 : 2021-01-08 1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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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김재호가 8일 두산과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9억원, 연봉 16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합의했다.

 

당초 계약 조건을 두고 구단과 선수 측의 의견 차가 있었으나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린 끝에 사인을 마쳤다.

 

계약 후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며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 내야는 앞서 2루수 최주환, 1루수 오재일이 각각 SK, 삼성으로 FA 이적해 공백이 생겼다. 김재호를 붙잡아 추가 전력 유출을 막았다. 김재호는 FA 잔류를 택한 3루수 허경민, 동갑내기 2루수 오재원 등과 함께 베테랑으로서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백업 생활 끝에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1454경기서 타율 0.278, 1035안타, 48홈런, 515타점 등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120경기서 타율 0.289(402타수 116안타) 2홈런 39타점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OPS 1.184로 맹활약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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