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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이영애·쌈디·유병재 ‘기부 릴레이’

입력 : 2021-01-07 10:53:28 수정 : 2021-01-07 1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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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배우 이영애, 래퍼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유병재가 양부모의 학대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정인 양을 추모하며 기부에 나섰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이영애가 1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한다. 2019.11.19. chocrystal@newsis.com

이영애는 6일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소아환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전날 5일에는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경기도 양평에 있는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는 이영애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故 정인 양의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적으로 묘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사이먼디(사진=MBN 제공)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도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내역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본명 정기석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학대 아동피해기금 5000만원을 기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이와 함께 재단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포스터 사진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인 3일에는 故 정인 양 학대 사건에 분노를 드러내며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가 19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연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만 19세 이상 관람 가. 2018.04.19. chocrystal@newsis.com

유병재도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지파운데이션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에 1000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했다.

 

기부 인증서와 함께 “학대로 상처받은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라는 캠페인 문구를 남겼다.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당해 생후 16개월 만에 안타깝게 사망한 정인 양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퍼져나갔고, 연예계도 즉시 동참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지민, 김원효, 배우 한혜진, 한채아, 이민정, 이윤지, 엄정화, 장성규, 한지민, 진태현 등 수많은 유명인이 개인 SNS에 ‘정인아 미안해’ 문구를 공유하고, 양부모의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하며 아동 학대 재발 방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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