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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씨드 왜건 PHEV, 3년만에 스웨덴 전문지 선정 최고의차 수상

입력 : 2021-01-08 03:05:00 수정 : 2021-01-07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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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가 선정한 ‘2021 최고의 차’에 뽑혔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씨드 왜건 PHEV는 포르쉐 타이칸, 폭스바겐 ID.3, BMW iX3 등 총 10대의 쟁쟁한 차와 경쟁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2018년 옵티마 왜건 PHEV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차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2021 최고의 차’에 뽑혔다. 기아차 제공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스웨덴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보니에르 그룹 소속으로 1948년 창간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소형차의 무스테스트(긴급회피 조향 테스트)를 통해 자동차 전복 관련 안전문제를 지적해 전 세계에서 이슈를 불러모은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씨드 왜건 PHEV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인 면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씨드 왜건 PHEV는 2020년 현지에 1월 출시해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 이상 판매됐다. 환경을 중시하는 스웨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씨드 왜건 PHEV에는 8.9㎾h 리튬폴리머 배터리팩과 44.5㎾ 전동모터가 장착돼 60㎞까지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피터 힘머 기아차 스웨덴판매법인장은 “기아차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웨덴에서 2020년 한 해 약 2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74%에 해당하는 1만9000대가 친환경차다. 이밖에 기아차는 유럽에서 같은 기간 약 43만2000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11만4000대로 27% 수준(도매 판매 기준)이다.

 

앞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기아차는 오는 2025년 유럽 전체 판매물량의 50%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울 계획이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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