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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차승원, 차기작은 드라마 ‘그날 밤’

입력 : 2021-01-06 10:50:11 수정 : 2021-01-06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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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그날 밤’을 선택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드라마 ‘그날 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그날 밤’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드라마다. 영국 BBC에서 방송된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를 한국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한다.

 

 김수현은 극 중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를 연기한다.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지만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인물이다.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 MBC ‘해를 품은 달’(2012) 등을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수현은 지난해 제대 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전작과 달리 긴장감 가득한 장르물을 택한 김수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차승원은 살인 용의자로 나락에 떨어진 김현수(김수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는다. 간신히 사법고시를 패스한 그는 인생에 단 한 번도 일류였던 적이 없는 인물. 김현수를 만나 부조리한 사법 정의와 부딪히고 조금씩 변화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SBS ‘시티홀’(2009), MBC ‘최고의 사랑’(2011), 영화 ‘선생 김봉두’(2003) 등을 통해 로맨스, 스릴러, 액션, 코미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배우 차승원의 반가운 드라마 출연 소식이다. tvN ‘화유기’ 이후 3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로 차승원은 올해 영화 ‘싱크홀’과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낙원의 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김수현과 차승원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그날 밤’은 2021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 ‘펀치’, ‘귓속말’, ‘편의점 샛별이’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설립한 더스튜디오엠(The Studio M)과 초록뱀,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 공동 제작에 나섰다. 연출은 이명우 감독이, 집필은 SBS ‘무사 백동수’, ‘대박’ 등을 쓴 권순규 작가가 맡는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골드메달리스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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