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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경-강은탁, ‘비밀의 남자’서 애틋한 모자 연기 예고

입력 : 2020-08-17 14:54:30 수정 : 2020-08-17 1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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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양미경과 강은탁이 ‘비밀의 남자’를 통해 세상에서 제일 애틋한 모자(母子)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 연출 신창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주인공 이태풍 역을 맡은 강은탁과 태풍의 엄마 이경혜 역을 맡은 양미경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강은탁이 연기하는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된 순수 청년이다. 경혜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그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다. 엄마 경혜는 홀로 태풍을 키웠지만, 늘 따뜻한 마음으로 아들을 돌봐왔다. 태풍이 항상 밝은 이유는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엄마 바라기' 태풍과 '아들 바라기' 경혜의 모습이 담겼다. 태풍은 손으로 경혜에게 우산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엄마에게 어린아이처럼 안겨 있는 등 티 없이 해맑은 모습이다. 반면 경혜의 얼굴엔 왠지 모르게 그늘이 가득하다. 손에서 놓치면 평생 잃어버리기라도 할듯 태풍을 꼭 안고 있는 경혜의 뒷모습이 애처롭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태풍은 재력과 미모, 성품을 모두 갖춘 경혜의 그늘 아래에서 사랑이 많은 청년으로 성장했다. 다만 태풍이 사고로 7살 지능을 갖게 된 이후, 경혜는 온통 태풍의 미래에 대한 근심뿐이다. 경혜가 세상을 떠나면 태풍은 혈혈단신이기 때문이다. 

 

'비밀의 남자' 측은 “경혜와 태풍은 존재 자체가 힐링인 엄마와 아들”이라며 “양미경과 강은탁은 경혜-태풍 모자의 케미를 200% 소화하고 있다. 함께 있는 순간이 마냥 소중하고, 애처로운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8월 31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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