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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12회를 뒤집어 놓으셨다

입력 : 2020-08-14 23:06:38 수정 : 2020-08-15 1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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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KT 황재균이 연장 승부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2회 혈투 끝에 가져온 값진 결과였다.

 

이날 1회 2실점 했으나 3회 1득점, 4회 1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6회 1점을 더 내 3-2로 앞서나갔다. 눈앞에 고지를 두고 9회 말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0회, 11회 계속해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12회 승패가 갈렸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황재균이었다. 그는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2회 타석 전까지 5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타격감이 아주 뜨겁진 않았다.

 

마침내 기회가 왔다. 마지막 공격, 1사 1루 상황. 황재균은 상대 구원투수 박치국의 2구째를 공략했다. 좌익수의 키를 훌쩍 넘기는, 무척 큰 2루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1루 주자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4-3이 됐다.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로하스의 타석. 로하스는 초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2루 주자였던 황재균이 3루로 태그업을 시도해 무사히 안착했다. 그런데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송구를 3루수 허경민이 놓쳤다. 실책이 나온 것. 공은 홈 플레이트 쪽으로 빠졌다. 두산 포수 최용제와 투수 박치국이 모두 공을 잡으러 간 사이 홈이 비었다. 1루수 오재일이 뛰어왔지만 이미 늦었다. 황재균이 그 틈을 파고들었다. 1점을 추가했다. 5-3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회 말 두산의 선두타자는 허경민. KT의 마운드에는 투수 이보근이 올랐다. 10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허경민의 파울 타구가 나왔다. 3루 더그아웃 불펜 쪽으로 넘어간 공이었다. 황재균은 포기하지 않았다. 타이밍에 맞춰 뛰어올랐다. 글러브를 집어넣어 공을 잡아냈다. 귀중한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투수 이보근의 눈, 코, 입이 활짝 열렸다.

 

KT는 12회 말 마지막 수비를 삼자범퇴로 장식했다.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중심엔 황재균이 있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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