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현장] 'SF8' 매주 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만나는 재미

입력 : 2020-08-13 16:22:01 수정 : 2020-08-13 18:02: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색다른 도전이다. 8명의 영화감독들과 OTT서비스인 웨이브가 손을 잡고 수필름이 제작을 맡은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왔다. 참신한 여덟 가지의 소재가 유명 배우들을 만나 완성도를 높였다. 

 

13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에프에잇)’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민규동, 노덕, 이윤정, 한가람, 장철수, 오기환 감독이 자리했다.

 

‘SF8’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anthology) 시리즈를 표방하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에 대한 스토리다. 여기에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졌다.

 

 

총괄 기획자인 민 감독은 “공개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렇게까지 세상과 상호작용이 없었던 건 처음”이라며 입을 뗐다. 이는 지난 달부터 웨이브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것에 대한 반응을 말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겠고 댓글도 없다”며 “독특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 웃음을 전했다.

 

영화는 관객 수가 손익분기점으로 연결된다면 TV는 시청률이 있다. 이에 민 감독은 “직접적인 수치로, 아침에 시청률이 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장 감독 역시 “기대와 두려움이 있는데 기대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두려움은 시청률”이라며 “(시청률이) 잘 나와서 방송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감독은 "방송을 앞두고 기대와 두려움이 있다. 기대는 불특정 다수가 보고 즐긴다면 어떨지, 두려움은 시청률이다. 우려도 되기도 하고 그렇다. 잘 나와서 방송사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영화 감독들이 엄청 디테일하고 밀도 높게 찍으려고 노력한다. 방송 할 때 많이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작품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지난 달 10일, OTT서비스인 웨이브에서도 발표했다. 이어 14일 오후 10시 10분부터 MBC에서 민 감독의 ‘간호중’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간호중’ ‘만신’ ‘우주인 조안’ ‘블링크’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하얀까마귀’ ‘증강콩깍지’ ‘인간증명’순으로 전파를 탈 예정.

 

jkim@sportsworldi.com 사진=MBC, DGK, 수필름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