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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침묵…손흥민도 토트넘도 힘겹다

입력 : 2020-07-10 14:38:12 수정 : 2020-07-10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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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올리지 못한 졸전이었다. 본머스의 밀집 수비에 제대로 막힌 모습이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한 건 186경기 만에 처음이다. 본머스는 7승 7무 20패(승점 28)로 20개 구단 중 18위인 약체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에 투입됐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하긴 했으나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2득점을 올렸던 손흥민. 그러나 이후 5개월째 무득점이다. 특유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심지어 웨이스햄, 셰필드전에선 단 1개의 슈팅조차 없었다. 올 시즌 9골과 9어시스트를 유지 중인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생애 첫 10-10 달성 또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현지 평가의 시선은 싸늘하다.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팀 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실점을 막으며 평점 7점을 받았다.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2를 매겼다. 루카스 모우라, 탕기 은돔벨레가 6.1점으로 최저 평점자가 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일까. 높은 점유율을 통해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달리 모리뉴 감독은 수비를 바탕으로 빠르게 역습하는 전술을 선호한다. 공격 상황 때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을 마무리 짓기 위해선 최대한 골문과 가까이 근접해 있어야 하는데 손흥민의 경우 수비에 가담하느라 공격전환 시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패스가 몰리면서 전체 득점력마저 떨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대비 한 계단 하락한 9위(승점 49)로 내려앉았다. 잔여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58)와의 승점 차가 9점을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셈이다. 이번 시즌 EPL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맨시티를 제외한 5위 팀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이달 13일 예정된 맨시티의 항소 결과에 따라 맨시티 징계가 풀릴 수도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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