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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황제’ 쉬고 ‘사냥꾼’ 뛴다

입력 : 2020-07-05 07:00:00 수정 : 2020-07-05 0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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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남자프로골프(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 불참한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출전을 건너뛰었던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복귀한다.

 

 골프채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출전 신청 마감일까지 참가자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투어를 중단했던 PGA투어가 지난달부터 시즌을 재개했는데 우즈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리티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이번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도 건너뛸 전망이다.

 

 우즈의 최근 대회 출전은 다섯 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우즈는 이후 5달 동안 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자선 이벤트 대회인 챔피언스 포 채리티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대결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골프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실전은 건너뛰고 있다. 골프채널은 “우즈가 5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기점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의 공백이 남긴 허전함은 켑카의 복귀가 채운다. 켑카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캐디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기권했다. 당시 켑카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판정받았지만 대회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포기를 선언했다.

 

 한편 워크데이채리티 오픈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세계 랭킹 상위권인 욘 람(2위)과 저스틴 토마스(4위) 등 랭킹 상위 15명 중 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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