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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데스파이네 “상대 출루 막는 투수 되고파”

입력 : 2020-05-27 21:48:47 수정 : 2020-05-27 2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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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KT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에 빠졌던 KT는 값진 1승을 추가하면서 위닝시리즈 가능성을 밝혔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8이닝을 소화한 데스파이네는 7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총 112구를 던지는 동안 피안타는 4개, 볼넷은 3개였다. 변화무쌍한 투구패턴과 투구폼으로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고, 계산과 달리 방망이에 공이 맞지 않자 KIA 야수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장면도 여럿 연출됐다.

 

 경기를 마친 뒤 데스파이네는 “오늘 몸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경기 중에도 제구가 낮게 잘 이뤄졌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니 투구수도 적어서 효과적이었다”며 “오늘 경기는 만족하지만 이런 몸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데스파이네는 “상대의 출루를 더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완봉 욕심도 없었고 8회초 이후 팀이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도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올 시즌 두 자리 승수를 할 수 있는 몸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감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에이스다운 완벽한 피칭을 했고,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투구수 100개를 넘겨 던지게 한 것은 다음 등판이 월요일이 끼어서 5일 휴식이 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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