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김동희→남윤수 ‘인간수업’, 세 가지 관전 포인트 [TV알리미]

입력 : 2020-04-23 11:14:45 수정 : 2020-04-23 18:29: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는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의 3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과 그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위험으로 치닫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수업’ 측은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수렁에 빠진 네 주인공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매 순간 선택으로 가득 찬 인생에서 잘못된 답만 고른 10대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결국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매 순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죄’에 대한 강렬한 물음과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이 오는 29일 드디어 베일을 벗고, 우리의 현실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규리는 부모님의 기대에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한다. 이들의 범죄에 같은 반 일진 민희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까지 휘말리게 된다. 범죄라는 틀린 답을 선택해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지는 네 명의 주인공을 통해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 죄가 왜 나쁜 것인지 다루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인간수업’은 우리 사회의 나쁜 현실과 10대들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직시하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모습 또한 주목할 만하다. 범죄에 동조하거나 방관하는 이들, 도움을 주고자 끝까지 주인공들을 쫓는 이 등 어른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또 다른 질문거리를 제시한다. ‘인간수업’은 어두운 현실에 대한 강렬한 물음을 던지고 있지만 장르적 완성도 또한 놓치지 않았다. 기존 범죄물과 학원물의 레퍼토리를 변주하고, 캐릭터들의 허를 찌르는 입체적인 변화로 영리하게 완급을 조절하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괴물 신인의 재발견과 이들이 선보이는 참신한 매력

 

참신한 매력과 연기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연기 보석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는 ‘인간수업’의 신선한 매력포인트다. 수백 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주연으로 낙점된 네 명의 배우들은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관련 영화, 다큐멘터리, 책을 찾아보는 등 각고의 노력을 더했다. 김진민 감독은 신인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배우의 해석을 존중하며 끊임없이 소통했다. 배우들과 항상 대화하며 유연한 디렉션으로 현장을 이끌었고, 신예 배우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잠재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헤어나올 수 없는 길로 빠져든 지수를 강렬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 김동희,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사랑스러운 미소 대신 상처와 두려움으로 가득한 얼굴을 선보이는 정다빈, 속내를 알 수 없는 규리의 무서운 이중성을 잡아낸 박주현, 부드러운 미소 뒤 남을 괴롭히는 집요한 잔인함을 연기한 남윤수까지, 수면 위로 튀어 오르며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괴물 신인들을 ‘인간수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신예 진한새 작가 X 베테랑 김진민 감독. 패기와 관록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강렬한 이야기

 

‘인간수업’은 진한새 작가의 예측 불가한 신선한 이야기와 여러 작품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진민 감독이 만나 선보이는 강렬한 이야기다. 신인이지만 진한새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와 방향성에 감탄한 김진민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는 내내 진한새 작가와 대화와 토론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김진민 감독은 진한새 작가를 “고민을 제대로 깊이 하고, 대답은 경쾌하게 내는 사람”이라며 “그를 만났던 게 저한테 오히려 큰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진한새 작가 또한 “신인 작가인 제 이야기를 베테랑 감독님이 굉장히 진지하게 들어주셨다. 제가 말하는 것을 어떻게든 구현하려고 고민해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인 작가의 대담한 필력과 완성도 있는 대본을 바탕으로 베테랑 감독의 날카롭고 깊이 있는 연출이 더해진 ‘인간수업’, 틀린 답을 고른 이들이 어떤 끝을 맞게 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선한 이야기와 강렬한 메시지, 신인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인간수업’은 오는 2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