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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새 출발…몬스타엑스와는 결국 굿바이 [이슈]

입력 : 2020-04-10 13:22:41 수정 : 2020-04-10 18: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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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원호가 새 출발을 알린다. 대마초 흡연 의혹과 과거 불미스러운 일들이 알려지며 활동을 중단했지만 일부 의혹에서 벗어나면서 새 소속사를 찾아 재정비에 나섰다. 

 

10일 원호는 새 소속사 하이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라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매력적인 마스크와 특색있는 보이스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분야에서 그 재능을 발휘한 바 있는 원호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원호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10월 채무 불이행 및 과거 특수절도 및 무면허 운전, 소년원 전과, 대마초 흡연 의혹 등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돼 있는 그룹 몬스타엑스에서 탈퇴 및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이후 각종 의혹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마약과 관련한 서울지방경찰청 조사에서 지난 3월 10일 무혐의 처분이 나오면서 수사가 종결됐다. 이에 스타쉽 측이 해당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 몬스타엑스 합류 소식이 뒤따르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결국 원호의 선택은 솔로로서 새 출발이었다. 스타쉽이 아닌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의 길을 걷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원호는 “지난날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기회를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이라인은 DJ 소다, 프로듀서 드레스(dress), 플루마(PLUMA) 등이 소속돼 있는 1인 아티스트 전문 기획사다.

 

아픈 과거를 딛고 솔로 아티스트 원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진다. 단 제2의 출발을 알린 만큼 동종 의혹에 휩싸이지 않도록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원호는 1993년생으로 몬스타엑스 활동 당시 리드보컬과 리드댄서를 맡았으며 곡 프로듀싱에도 소질을 보인 바 있다. 2015년 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0월 31일 탈퇴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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