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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 “바흐 리더십 ‘물음표’ 달렸다”… 직설적으로 비판

입력 : 2020-03-28 16:28:23 수정 : 2020-03-28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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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뒤늦은 올림픽 연기 결정으로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독일 언론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흔들리는 리더십을 꼬집었다. 독일 통신사인 ‘dpa 통신’은 28일(한국시간) “올림픽 참가 국가와 선수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나서야 뒤늦게 등 떠밀려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결정했다”라며 “바흐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비판을 자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줄곧 올림픽 정상 개최를 강조했다. 지난 3월17일부터 3일 동안 올림픽 참가 종목 단체장, 선수위원, 각 국가 체육회장과 진행한 화상회의에서도 “4월이나 남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섣부른 추측은 상황을 어렵게 한다”라며 “IOC를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로 뭉쳐 정상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침에 각 국가와 선수들이 반발했다. 유럽에서는 하루에 코로나19 사망자가 수백명이 넘어가는 위기 속에서 올림픽 강행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캐나다가 올림픽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으면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자 호주, 뉴질랜드 등도 보이콧을 선언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바흐 위원장은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라고 한걸음 물러났고, 지난 24일 개최국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전화 회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기를 결정했다. 2021년 여름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IOC는 그동안 도핑 스캔들로 국제 스포츠 질서를 어지럽힌 러시아에 대해서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라며 “이번 올림픽 연기 과정까지 겹치면서 바흐 위원장의 리더십에 물음표가 달리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의 임기는 2021년까지이고, 한 번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내년 IOC 총회에서 중임 여부가 갈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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