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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다시 주목받는 ‘컨테이젼’

입력 : 2020-01-28 17:56:22 수정 : 2020-01-28 18: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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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실이 더 영화 같고, 영화가 더 현실 같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2011년 개봉한 재난 영화 ‘컨테이젼’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9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의 상황을 떠올리기 충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 분)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 분)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하며 시작된다.

자생한방병원장

이 전염병은 서서히 고열과 기침 등이 심해지고 발작을 일으키며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뤄지는 전염은 빠르게 펴져 각 국의 시민들은 무차별적으로 희생당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 분)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 분)를 감염현장으로 파견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 분)는 최초 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영화 속 전염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박쥐의 변을 먹고 자란 돼지에게서 시작됐다는 장면과 무증상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장면은 현 시점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평택의 모든 어린이집에는 임시 휴원령이 내려졌고,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를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몇몇 국가는 국경을 폐쇄해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관들이 방역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에 못지 않게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다. 영화 컨테이젼의 포스터는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라는 카피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영화 카피는 대중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만들어지지만, 컨테이젼의 카피는 전염병 예방의 기본 수칙을 말해준다.

우한 폐렴의 예방도 결국은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위생상태를 청결히 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체액이 튀지 않도록 소매로 가려야 한다. 중국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우한 폐렴의 잠복기인 14일까지는 사람이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작은 신체의 변화라도 무시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멀리해야 한다. 특히 우한 폐렴의 주요 증상인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해 상담받는 것을 추천한다.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고, 인류는 매번 전염병을 이겨냈다. 이번 상황도 그럴 것이다. 다만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 모두가 전염병 예방의 기본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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