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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친 오재원-FA 앞둔 최주환, 2루 쟁탈전 시작된다

입력 : 2020-01-22 13:56:28 수정 : 2020-01-22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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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빼앗느냐 빼앗기느냐. 2루 쟁탈전이 시작된다.

 

두산이 22일 집토끼 단속을 마쳤다. 유일하게 FA를 신청한 내야수 오재원(35)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19억 원(계약금 4억 원·연봉 3억 원·옵션 6억 원)에 손을 잡았다.

 

잔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오재원은 국가대표 2루수 출신으로 두산에서도 오랜 기간 주전으로 2루를 지켰다.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발휘해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일찌감치 “2020시즌 주장은 오재원”이라고 못 박았을 정도다. 두산과 오재원은 큰 틀에서 진작 합의를 봤다. 계약 기간 3년을 정해두고 세부 조건을 조율해 사인했다.

 

타 구단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재원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고전했다. 98경기에 나서 타율 0.164(177타수 29안타)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30대 중반인 나이까지 고려하면 전년도 연봉 200%에 보상선수까지 내주고 영입할만한 자원은 아니었다.

 

두산은 오재원의 잔류로 주장과 2루수를 동시에 지켜냈다. 그런데 한 가지,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두산의 2루에는 오재원만 있는 게 아니다. 최주환(32)도 있다. 최주환은 그간 수비보다 타격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2018년에는 지명타자 자리를 꿰차 타율 0.333(519타수 173안타), 26홈런 10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엔 옆구리 부상 등이 있었지만 2루를 맡는 시간이 늘어났다. 수비력을 입증했고 타율 0.277(285타수 79안타)을 만들었다.

 

최주환에겐 올 시즌이 더 중요하다. 특별한 변수 없이 리그를 완주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외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포지션을 지키고 있어 눈 돌릴 곳이 없다. 본인도 2루에 대한 애착이 크다. 2018시즌 보여줬던 공격력에 수비 안정감까지 뽐내면 성공적인 FA 계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물론 오재원도 계약 조건에 담긴 옵션을 채우고자 한다. 이들이 각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출전’부터 해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경쟁을 즐기는 타입이다. 주축 선수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게 한다. 올해는 오재원과 최주환이 2루를 놓고 선의의 맞대결을 펼친다.

 

최주환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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