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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 큰 교훈 얻고 ‘사실상 최종전’에 임하는 김학범호

입력 : 2020-01-21 08:29:00 수정 : 2020-01-21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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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김학범호가 요르단전에서 큰 교훈을 얻고 4강전에 올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치른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 겸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제 22일 호주와의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다. 3위까지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4강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김학범호다. 토너먼트라는 긴장감 속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위기를 맞는다’는 축구계 격언을 몸소 체험하며 ‘방심은 금물’이라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요르단전. 김학범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잡으며 리드를 잡았고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계속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찾아온 것은 실점이었다.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는 생각에 방심하는 장면이 나왔다. 정확한 맨 마킹과 조금만 더 집중력이 높았다면 충분히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점이었다. 해당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도망갈 수 있을 때 도망가지 못한 후폭풍에 더 큰 안타까움이 남았다.

 

다행히 결승골을 한국이 넣으며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는 4강 티켓과 교훈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았지만 정확하게 복기할 필요가 있는 한 판이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갔다면 많은 것을 잃었을 터다.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 분위기였고 이겼어도 불필요한 체력 소모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차질을 빚었을 것이다.

 

 

김학범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매 경기 큰 폭의 선수 폭을 주는 이유다. 만약 연장전까지 경기가 이어졌다면 이 계획이 모조리 물거품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4강에서 만날 호주는 시리아와의 8강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치렀다. 선발 명단 변화도 크지 않아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다. 김학범호가 정규시간 안에 경기를 끝낸 덕분에 체력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꾀하는 만큼 정신적인 무장을 했다는 차원에서 나쁘지 않은 요르단전이었다. 그 교훈을 잊지 않고 호주전, 더 나아가 결승전까지 이 기억을 잃지 않는다면 김학범호는 무리 없이 도쿄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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