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식용 네잎클로버 종자권을 보유한 농업회사법인 푸드클로버가 오는 12월부터 홈플러스에 먹는 네잎클로버를 공급한다.
푸드클로버의 식용 네잎클로버는 토핑, 샐러드 재료, 홈베이킹 재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호텔·고급 레스토랑·스타벅스 납품에 이어 홈플러스 공급을 통해 식용 네잎클로버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다.
푸드클로버는 5년간의 연구를 거쳐 먹는 네잎클로버를 개발했다. 2011년 네잎클로버만 자라는 종자를 개발하고 2012년 식약처에 식용 작물로 등록했다. 2013년엔 국립종자원 품종 등록을 마치고 2033년까지 식용 네잎클로버 품종 보호권을 획득했다.
이후 63빌딩 식당가를 시작으로 호텔 레스토랑에 식자재 납품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스타벅스 히트 상품 ‘오트 그린티 라떼’의 토핑 네잎클로버로 쓰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푸드클로버측은 이번 홈플러스 납품을 시작으로 식용 네잎클로버 B2C 시장을 개척해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인헌 푸드클로버 대표는 “홈플러스를 시작으로 베이커리, 외식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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