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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7 19:46:08, 수정 2019-11-17 19:58:51

    [야구 한일전] 야마구치, 헤드샷 퇴장 3회 '약점'… 한일전에서도 드러났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야마구치(일본)이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김하성, 김현수에게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마구치 일본 선발투수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2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공이 가운데로 몰려 피안타 2개가 모두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우완 투수로 150㎞ 강속구를 던지며 위력적인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19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70이닝을 던지며 15승4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했다. 탈삼진도 188개를 잡아내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다승,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야마구치의 약점은 제구력이다. 2019시즌 헤드샷 퇴장을 3차례나 당했다. 제구력을 잡지 못하면 크게 흔들리는 약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2경기에 등판해 8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는 등 흔들렸다.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강점인 변화구의 위력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날도 그랬다.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변화구가 밋밋했고,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오늘 야마구치의 투구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흔들릴 때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1회초 선두 타자 1번 이정후는 야마구치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흔들었다. 이어 김하성이 야마구치의 주무기인 포크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야마구치는 이후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김현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 역시 흔들리는 야마구치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번 역시 가운데로 쏠린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결국 일본 대표팀은 선발 야마구치를 1이닝 만에 강판하고, 2회초부터 타카하시 레이가 등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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