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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0 11:02:00, 수정 2019-11-11 10:16:36

    DESK라인 무너질 때 홀로 고군분투하는 ‘에이스’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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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외로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인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3승5무4패(승점 14)에 그쳐 리그 12위다.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8)과 거리가 단 두 경기(승점 6)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위기 그 자체다.

       

      토트넘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과거에는 EPL 중위권 팀으로 평가받았으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들과 함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 중심에는 이른바 ‘DESK’라인이 있다. 델레 알리(23), 크리스티안 에릭센(27), 손흥민, 해리 케인(26)으로 이뤄진 공격 편대다. 역습이면 역습, 전개면 전개 공격 전반에 걸친 움직임이 가능했고 그 결과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에 오르는 업적을 달성했다. 비록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장족의 발전이었다.

       

      이번 시즌은 그렇지 못하다. 야심 차게 품은 지오바니 로 셀로(23), 탕기 은돔벨레(23)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기존 DESK라인도 붕괴했다.

       

      델레 알리는 투지있는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EPL 레전드 로이 킨, 개리 네빌 등은 “배고픔을 잊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에릭센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팀을 떠나지 못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 확실하게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마음이 떠났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케인은 제 몫은 해주고 있으나 파괴력이 떨어졌다.

       

      유일하게 손흥민만 꾸준하다.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셰필드전에서 후반 13분 유일한 골을 터트리며 시즌 8호 골을 기록한 그는 2019년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PL, UCL, FA컵 등 2019년에 치른 각종 대회에 18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17골을 넣은 케인을 제치며 올해 최고의 토트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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