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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배가본드’ 신성록, 직진 캐릭터다운 기자회견

입력 : 2019-10-19 14:28:04 수정 : 2019-10-19 14: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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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가본드’ 신성록이 핵폭탄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 액션 멜로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지원팀을 위장한 암살조의 공격을 받고 이들에게 포위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최고시청률 11.71%(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기록,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 관련 19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배가본드’ 10회에서는 신성록이 모로코에서 빠져나와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기자들이 한껏 모인 기자회견장, 기태웅이 상처 난 얼굴을 한 채 등장해 굳은 표정으로 마이크가 가득 놓인 자리에 앉아 있는 장면. 기태웅의 예상치 못한 폭탄 발언에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지만, 이 난리법석 통에도 기태웅은 늘 그래왔듯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태도로 꿋꿋이 제 할 말을 해내고 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욱 수직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기태웅은 황필용(유태웅)과 팀원들이 지원팀이 아닌 암살조라는 것을 일찍이 알아챈데 이어, 공격 위협을 받는 차달건과 고해리의 모습을 CCTV로 지켜보면서 “우리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지시에 따르는 사람”이라는 냉정한 말만 내뱉으며 그저 방관하는 태도로 충격을 안겼던 터. 기태웅이 이후 모로코를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인지, 차달건과 고해리, 그리고 김우기(장혁진)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인지, 기태웅이 어떤 내용의 폭로를 했기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성록의 핵폭탄급 폭로 기자회견 장면은 경기도 일산구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 전시장에서 촬영됐다. 신성록은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했고 이어 분주하게 촬영 현장을 세팅 중인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함께 호흡을 맞출 고규필 등 배우들을 만나자 서로 안부를 물으며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이내 신성록은 마련된 단상에 앉아,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냉철한 눈빛을 드리우며 기자회견을 이어가는 열연을 펼쳤다. 더욱이 일대 소동에도 흔들림 없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기태웅의 포스를 표현한 후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단상에서 일어나 분주하게 현장 분위기를 정리, 제작진을 미소 짓게 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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